[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에디킴 ‘이제는’ 커버
/사진=에디킴 ‘이제는’ 커버
가수 에디킴이 서태지 데뷔 25주년을 맞아 ‘이제는’을 리메이크해 8일 오후 6시에 공개한다.

에디킴의 ‘이제는’은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정규 1집 수록곡을 25년 만에 재해석한 곡이다. 에디킴은 ‘이제는’을 어쿠스틱 기타와 풍성한 코러스, 감각적인 그루브 등 자신만의 색깔을 듬뿍 담아 표현했다. 직접 편곡과 디렉팅을 도맡았다. 조정치(기타), 포스티노(드럼 프로그래밍), 최신성(베이스), 정동환(건반) 등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했다. 서태지의 원곡이 여리고 수줍은 감성을 전한 데 비해 에디킴의 ‘이제는’은 달콤한 보이스로 성숙한 남자의 고백을 전한다.

‘이제는’은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앨범 수록곡으로 서태지의 대표 발라드 곡이다. 당시 스무살 서태지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담긴 노랫말과 섬세한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에디킴이 직접 출연한 ‘이제는’ 뮤직비디오는 4:3의 화면 비율로 레트로한 정서를 표현했다. 화면 속 여인과 시공을 넘어 노래로 연결되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이제는’은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 : TRAVELER)의 다섯 번째 곡이다. ‘타임:트래블러’는 미래에서 온 선물이라는 테마로 서태지의 명곡들을 후배 뮤지션들이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다.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를 개최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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