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구해줘’ 포스터
‘구해줘’ 포스터
‘장르물 명가’ OCN이 오는 5일 방송하는 ‘구해줘’에 이어 ‘블랙’ ‘나쁜녀석들2’까지 하반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는 사이비 종교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신선하고 충격적인 소재로 인해 올 여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있다. ‘구해줘’의 후속작으로 ‘블랙’과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가 편성과 캐스팅을 마치고 각각 10월과 12월 출격을 앞두고 있다.

‘구해줘’는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임상미(서예지)와 한상환(옥택연)을 비롯한 무지군의 백수 4인방이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민낯을 파헤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이자 사회 고발극이다. 옥택연·서예지·조성하·우도환·손병호·윤유선·김광규·박지영·정해균·장혁진·조재윤·이다윗·하회정 등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한다. 무엇보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삼아 사이비의 민낯을 현실적이고도 면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구해줘’ 후속으로는 죽음을 지키려는 저승사자와 죽음을 보는 여자의 이야기인 ‘블랙’이 방송된다. ‘블랙’은 형사에게 빙의한 까칠한 저승사자 블랙과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OCN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PD가 연출을, ‘신의 선물-14일’의 최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송승헌·고아라·김동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OCN을 ‘장르물 명가’로 만들어준 일등 공신인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물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도 ‘블랙’ 후속작으로 대기 중이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는 ‘38사기동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나쁜 녀석들’의 무대가 됐던 서원시를 배경으로 부패한 기득권 집단을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의 통쾌한 한방을 그린다. 박중훈·주진모·양익준·김무열·지수 등이 출연한다.

OCN 관계자는 “상반기에 ‘보이스’와 ‘터널’로 장르물에 목마른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했다면 하반기에는 ‘구해줘’ ‘블랙’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를 통해 더욱 신선하고 새로운 재미를 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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