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강민혁/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강민혁/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MBC 드라마 ‘병원선’의 강민혁이“가운을 입은 순간 마치 정말 의사가 된 것처럼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강민혁은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탁월한 공감능력과 따뜻한 영혼을 가진 내과 공보의 곽현 역을 맡았다.

데뷔 후 메디컬드라마도, 의사 역할도 처음이라는 그는 “곽현은 미완성의 모습을 지녔다.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아직은 단단해지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은재를 만나 변화하는 모습에 끌렸다”라며 곽현 역을 택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강민혁은 의사 역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제대로 소화하고 싶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했다. 또한 환자의 마음을 읽고 소통할 줄 아는 곽현의 캐릭터를 위해 전문용어나 의학 지식뿐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의사의 마음가짐에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가고자 노력중이다. 그는 “진짜 책임감이 느껴진다. 가운을 입으면 대본 안의 현의 모습을 더 잘 그려내고자 하는 마음이 커진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또 “‘병원선’을 통해 만나게 된 모든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것 자체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촬영하는 동안 서로 눈을 마주하며 연기하는 모든 순간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섬과 병원선이 배경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메디컬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에피소드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보의 현이 병원선에서 더 성숙한 사람이 돼가는 모습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을 돌아보며 서로를 이끌어가는 청춘들의 성장이 여러분의 마음에 닿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처음으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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