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병원선’의 강민혁이“가운을 입은 순간 마치 정말 의사가 된 것처럼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강민혁은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탁월한 공감능력과 따뜻한 영혼을 가진 내과 공보의 곽현 역을 맡았다.
데뷔 후 메디컬드라마도, 의사 역할도 처음이라는 그는 “곽현은 미완성의 모습을 지녔다.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아직은 단단해지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은재를 만나 변화하는 모습에 끌렸다”라며 곽현 역을 택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강민혁은 의사 역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제대로 소화하고 싶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했다. 또한 환자의 마음을 읽고 소통할 줄 아는 곽현의 캐릭터를 위해 전문용어나 의학 지식뿐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의사의 마음가짐에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가고자 노력중이다. 그는 “진짜 책임감이 느껴진다. 가운을 입으면 대본 안의 현의 모습을 더 잘 그려내고자 하는 마음이 커진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또 “‘병원선’을 통해 만나게 된 모든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것 자체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촬영하는 동안 서로 눈을 마주하며 연기하는 모든 순간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섬과 병원선이 배경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메디컬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에피소드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보의 현이 병원선에서 더 성숙한 사람이 돼가는 모습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을 돌아보며 서로를 이끌어가는 청춘들의 성장이 여러분의 마음에 닿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