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신의 택시 옆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의 송강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의 토마스 크레취만은 그 안에서 엄지를 세우며 여유를 보이고 있다.
촬영 장비를 싣은 차량을 능숙하게 운전하는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 역의 유해진의 모습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어 광주 대학생 구재식 역의 류준열은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토마스 크레취만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