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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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길은혜가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2일 “길은혜가 ‘사랑의 온도’의 이현이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 중 길은혜는 이현수(서현진)의 여동생 이현이를 연기한다. 이현이는 초등학교 교사로 안정적인 삶을 추구한다. 반면 질투와 경쟁심,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인물이다.

또한 글 쓴다고 회사를 관둔 이현수에게 생활비로 갑질을 일삼으며 아웅다웅하는 현실 자매를 보여줄 예정이다.

길은혜는 “존경하는 작가, 감독, 배우들과 함께 좋은 대본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는 하명희 작가가 지난 2014년 출간한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상대에게서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쳐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다. 오는 9월 방송 예정.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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