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원은 축 쳐진 모습으로 기자실에 들어와 대한일보 자리에 앉았다. 그는 다른 기자들의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않고 녹음기를 보면서 “쳐 버렸다, 사고를. 이를 어쩐다?”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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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지원은 선배 기자인 나성식(박성훈)에게 “특종과 양심! 둘 중 뭘 골라야 맞는 겁니까?”라며 녹음을 공개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했다.
이에 나성식이 보도를 보류하자고 결론을 내리자 공지원은 나성식에게 “선배 혹시 제 뒤통수치려고 지금 밑밥 까는 겁니까?”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자 나성식은 공지원의 귀를 잡아당기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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