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왕은 사랑한다’ / 사진제공=유스토리나인
‘왕은 사랑한다’ / 사진제공=유스토리나인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정보석이 살벌한 부자지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들의 살벌한 분위기가 담긴 비하인드 컷이 포착됐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임시완은 고려 최초의 혼혈 왕세자 왕원 역을, 정보석은 왕원(임시완)의 아버지이자 고려왕인 충렬왕 역을 맡았다.

그런 가운데, 임시완과 정보석의 냉랭한 부자지간을 담은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부자지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살벌한 기류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흐트러진 모습으로 정보석을 찾아온 임시완은 붉어진 눈가와 초점이 없는 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이어 임시완은 정보석 앞에 엎드려 예를 갖추고 있다. 정보석은 임시완을 외면하고 치미는 분노를 터트리고 있어 온몸을 서늘케 한다.

‘왕은 사랑한다’ 제작사 유스토리 나인 측은 “임시완과 정보석은 냉기가 뚝뚝 떨어지는 부자관계를 연출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두 사람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미묘하고 긴장감 넘치는 갈등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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