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비밀의 숲’ / 사진=방송 캡처
‘비밀의 숲’ / 사진=방송 캡처
배우 최병모가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비밀의 숲’ 11회에서는 혼수상태의 김가영(박유나)을 해치려 한 진짜 범인은 김우균으로 밝혀졌다. 이연재(윤세아)가 김가영을 찾지 못한 사이 김가영이 살아나면 불리한 경찰서장 김우균(최병모)이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김가영의 의료장치를 떼어내려고 한 것이다.

이연재는 숨어서 그 광경을 목격했고, 김우균은 이후 CCTV를 통해 이연재가 같은 시각 병원에 다녀간 사실을 알고 CCTV속 이연재의 모습을 지우기도 했다.

궁지에 몰린 김우균은 CCTV 영상을 인화한 사진을 이창준(유재명)에게 보내 협박을 하는가 하면, 창준을 찾아가 우정에 읍소하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광경을 목격한 시목(조승우)의 함정수사로 체포됐다.

최병모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비리경찰 김우균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분노, 카리스마는 물론 범죄가 밝혀질까 걱정하는 두려움, 공포감 등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최병모가 열연하는 ‘비밀의 숲’은 매주 주말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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