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Plus ‘떠나요 둘이서’에서는 이들의 여행 특집 제3탄이 펼쳐졌다. 앞서 김민경과 서우는 음식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이후 맛있는 것을 함께 먹으러 다니며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부산 먹방’으로 선정됐다.
스케줄 상 당일 저녁에 합류하기로 한 김민경은 먼저 떠난 서우와 부산에서 만나 본격 먹방을 시작했다. 밀면, 스테이크, 비빔당면, 식혜 등 부산의 대표 음식들을 하나하나 맛보고 즐긴 김민경은 리얼한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전했다.
절친들과 함께 아침을 먹던 김민경은 “같이 밥 먹을 때 늘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며 항상 자신을 먼저 챙겨주는 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저녁내기 낚시대결에서 졌지만 쿨하게 패배를 인정, “너희 밥 사주려고 돈을 버는거야”라는 농담으로 즐거운 저녁시간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에도 김민경의 개그 본능은 발휘됐다. 힘차게 던진 낚싯대가 천장에 걸린 것이다. 본의 아니게 기도하는 자세가 되어버린 김민경은 “언니 역시 예능 잘하네”, “역시 달라”라는 동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의 클라이맥스는 김민경이 서우, 김사희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장면이었다. 세 사람은 각자 10년 후의 모습을 그리며 진심으로 서로를 꿈을 응원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절친 여행은 빈 그릇이다. 다녀오면 느끼고 추억거리들이 수북이 쌓여 그릇이 가득 차는 것 같다”고 전한 김민경은 방송 이후 “우린 식성뿐만 아니라 여행 스타일마저 꼭 맞았다. 이번 계기로 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다“라는 남다른 소감을 통해 절친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경은 KBS2 ‘개그콘서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