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 /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
MBC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 /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의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차이영, 연출 오경훈·장준호)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

배우 지현우는 극중 국가 공인 자격증을 전부 갖춘 전천 후 해결사 ‘장돌목’으로 분해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상대 배우들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꿀 조합’을 만들어 내며 ‘케미 제조기’로 사랑 받고 있는 지현우가 ‘도둑놈 도둑님’ 제작진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Q. 요즘 장돌목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데 장돌목 캐릭터의 인기비결은?
지현우: 외면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다양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려서 좋아하시는 것 같다.

Q. 극 중 ‘장돌목’ 역할과 본인이 실제로 성격이 비슷한 점이 있나?
지현우: 과격한 것 같지만 소심하기도 한 모습들, 마음이 여린 부분들이 비슷한 것 같다. 뒤끝이 있는 부분들.

Q. ‘도둑놈 도둑님’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가?
지현우: 정말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 선후배님들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Q. 강소주(서주현)와 케미가 좋다. 첫 호흡을 맞췄는데 연기호흡 어떤가?
지현우: 서주현 본인 자체가 소주 캐릭터와 비슷해서 정말 고맙다.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상대방 얘기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친구다.

Q. 촬영하면서 기억에 가장 남은 명장면은?
지현우: 처음 방송을 통해 민재형을 찾던 똘목이, 소주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소주 집에 가서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장면. 노래방에서 형 준희와 노래 부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Q. 앞으로 ‘도둑놈 도둑놈’을 더 재미 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3가지는?
지현우: 판수(안길강), 준희(김지훈), 돌목 이 가족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과연 홍 회장(장광)을 비롯한 나쁜 자들에게 어떻게 복수를 하게 될지. 돌목과 소주는 결국 어떻게 될지를 주목해 달라.

Q. 시청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은?
지현우: 매번 훌륭한 연기를 보여드린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돌목이처럼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 정성스러운 요리사의 음식처럼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연기를 하겠다. 도둑놈, 도둑님 보시면서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공감하셨으면 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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