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너는 내 운명’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너는 내 운명’ / 사진=방송화면 캡처
첫 방송부터 8%대의 시청률을 나타낸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의 심상치 않은 기세가 주말 재방송까지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전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1회 재방송은 시청률 6.1%(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밤 첫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의 본 방송 1부 시청률인 6.4%에 육박하는 수치이자, 같은 날 오전 시간대에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5.0%), MBC ‘라디오스타 스페셜’(4.9%),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스페셜(4.9%)등 주요 예능들의 재방송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다.

아직 1회밖에 공개되지 않은 ‘너는 내 운명’의 재방송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첫 방송 후 시청자의 반응이 긍정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이 날 오전 9시~10시대 재방송 도중에도 ‘이재명’ 시장의 이름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본 방송 못지 않은 관심을 모으며 ‘너는 내 운명’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관심이 앞으로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너는 내 운명’은 셀럽 커플의 관찰 카메라를 통해 남녀의 서로 다른 ‘동상이몽’을 보여주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재명 성남 시장, 추자현-우효광 등이 출연하는 ‘너는 내 운명’은 지난 10일 첫 방송 시청률 8.4%, 최고 9.9%를 기록, 1회 방송과 동시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첫발을 내디뎠다.

오는 17일 방송에서는 집 ‘공동 명의’를 두고 밥상에서 설전을 벌이는 이재명 부부의 모습과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의 결혼 계약서 ‘동상이몽’과 ‘먹깨비’ 우효광의 체중 관리에 나선 추자현 등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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