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수경: 페이버릿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호감을 주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는 소녀들이 되겠다는 우리의 각오가 담겨 있다.
10. 드디어 데뷔 무대에 오르는데.
새봄: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데뷔하기엔 어리지 않은 나이인데 그동안 부모님께 도움도 많이 받았고, 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뭉클하다.
수경: TV에 내가 나오는 모습을 봐야 진짜 가수가 됐구나, 실감할 것 같다.
정희: 무대에서 내려오면 울컥할 것 같다. 그동안의 연습생 생활이 떠오르고 앞으로 함께 해야 할 멤버들과 의미 있는 첫 무대를 꾸몄다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릴 것만 같다. 페이버릿이 좀 더 소중해지고 끈끈해지는 느낌이다.
10. 언니인 새봄·서연이 아닌 가을이 팀의 리더를 맡았는데.
가을: 어릴 때부터 리더십이 강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회사에서 내가 연습하는 모습이나 언니, 동생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리더를 맡겨줬다. 많이 부족하지만 멤버들의 도움으로 아직까진 큰 어려움 없이 하고 있다.
10. 서바이벌 오디션을 경험한 멤버가 두 명이나 있다. 먼저 데뷔한 오디션 동기들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나?
아라: 최근 ‘K팝스타’ 콘서트를 하면서 먼저 엘리스로 데뷔한 소희 언니를 만났다. 데뷔하고 스케줄이 시작되면 생활이 불규칙해지고 잠을 많이 못 자니까 건강 관리에 신경 쓰라고 소희 언니가 말해줬다.
가을: 우주소녀로 활동하는 유연정, 이제 곧 위키미키로 데뷔하는 김도연, 최유정과 ‘프로듀스101’ 촬영 당시 방송국에서 꼭 만나자고 말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웃음)
10. ‘K팝스타’나 ‘프로듀스101’을 경험하지 못한 다른 멤버들은 아쉽진 않았나?
정희: 한창 방송에 참여하고 있을 땐 힘들어 보였는데 끝난 뒤 모습을 보면 조금씩 바뀌어있더라. 표정을 짓는 것부터 시작해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 확실히 있어보였다. 대신 우린 바로 실전에서 배우면 되니까.(웃음)
가을: 다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나 자신도 배운 게 많았고 돌아와서 연습 과정이 더 수월해지는 것을 느꼈다.
10. 가수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과 기억에 남는 순간들 하나씩 꼽아본다면?
새봄: 다이어트를 하니까 배가 무지 고픈데 댄스 수업을 들을 때가 정말 힘들었다. 서연이와 아라는 식단 관리와 함께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둘이 숙소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생사 확인부터 한다.(웃음)
가을: ‘프로듀스101’ 출연이 끝나고 멤버들과 한 학교에서 버스킹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멤버들과 무대에 선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말했다. 새로운 경험이자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준 순간이라 기억에 남는다.
10. 멤버들과의 대화 주제도 연습생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아라: 나와 정희, 가을 언니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다니는데 같은 학교에 다른 걸그룹 멤버들이 많이 있다. 서로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많이 물어봤다. 우주소녀, 엘리스 등 다른 걸그룹 선배들의 무대를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연: 연습생 초반에는 다들 거실에 모여 밤늦게까지 수다도 떨었는데 최근에는 연습에 집중해서 숙소에 가면 다들 쉬기 바쁘다.
10. 음악방송에서 꼭 만나고 싶은 선배가 있다면?
수경: 마마무 선배들을 꼭 만나고 싶다. 항상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데 어떻게 하면 무대 위에서 즐길 수 있는지,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 무엇보다 마마무의 팬이다.(웃음)
정희: 수경 언니는 연습실에서도 마마무 선배들의 무대 영상을 찾아본다. 언니의 안무 기억력이 정말 좋아서 마마무 선배들의 안무도 순식간에 따라 한다.
10. 페이버릿의 목표는?
새봄: 아무래도 페이버릿이란 이름을 알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서연: 우리 이름처럼 모두의 ‘최애돌’이 되고 싶다. 꿈은 크게 잡으라고 했다. 음원 차트 1위하고 “이거 실화냐?”며 깜짝 놀라보고 싶다.(웃음)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신인 걸그룹 페이버릿은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가을과 SBS ‘K팝스타 시즌6’에서 준우승한 아라를 중심으로 뭉친 6인조다. 대중들이 즐겨 찾는 음악을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이제 막 발걸음을 뗀 병아리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페이버릿을 즐겨찾기 목록에 클릭해두자.10. 팀이름 페이버릿은 무슨 뜻인가?
수경: 페이버릿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호감을 주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는 소녀들이 되겠다는 우리의 각오가 담겨 있다.
10. 드디어 데뷔 무대에 오르는데.
새봄: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데뷔하기엔 어리지 않은 나이인데 그동안 부모님께 도움도 많이 받았고, 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뭉클하다.
수경: TV에 내가 나오는 모습을 봐야 진짜 가수가 됐구나, 실감할 것 같다.
정희: 무대에서 내려오면 울컥할 것 같다. 그동안의 연습생 생활이 떠오르고 앞으로 함께 해야 할 멤버들과 의미 있는 첫 무대를 꾸몄다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릴 것만 같다. 페이버릿이 좀 더 소중해지고 끈끈해지는 느낌이다.
10. 언니인 새봄·서연이 아닌 가을이 팀의 리더를 맡았는데.
가을: 어릴 때부터 리더십이 강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회사에서 내가 연습하는 모습이나 언니, 동생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리더를 맡겨줬다. 많이 부족하지만 멤버들의 도움으로 아직까진 큰 어려움 없이 하고 있다.
아라: 최근 ‘K팝스타’ 콘서트를 하면서 먼저 엘리스로 데뷔한 소희 언니를 만났다. 데뷔하고 스케줄이 시작되면 생활이 불규칙해지고 잠을 많이 못 자니까 건강 관리에 신경 쓰라고 소희 언니가 말해줬다.
가을: 우주소녀로 활동하는 유연정, 이제 곧 위키미키로 데뷔하는 김도연, 최유정과 ‘프로듀스101’ 촬영 당시 방송국에서 꼭 만나자고 말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웃음)
10. ‘K팝스타’나 ‘프로듀스101’을 경험하지 못한 다른 멤버들은 아쉽진 않았나?
정희: 한창 방송에 참여하고 있을 땐 힘들어 보였는데 끝난 뒤 모습을 보면 조금씩 바뀌어있더라. 표정을 짓는 것부터 시작해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 확실히 있어보였다. 대신 우린 바로 실전에서 배우면 되니까.(웃음)
가을: 다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나 자신도 배운 게 많았고 돌아와서 연습 과정이 더 수월해지는 것을 느꼈다.
10. 가수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과 기억에 남는 순간들 하나씩 꼽아본다면?
새봄: 다이어트를 하니까 배가 무지 고픈데 댄스 수업을 들을 때가 정말 힘들었다. 서연이와 아라는 식단 관리와 함께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둘이 숙소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생사 확인부터 한다.(웃음)
가을: ‘프로듀스101’ 출연이 끝나고 멤버들과 한 학교에서 버스킹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멤버들과 무대에 선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말했다. 새로운 경험이자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준 순간이라 기억에 남는다.
10. 멤버들과의 대화 주제도 연습생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아라: 나와 정희, 가을 언니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다니는데 같은 학교에 다른 걸그룹 멤버들이 많이 있다. 서로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많이 물어봤다. 우주소녀, 엘리스 등 다른 걸그룹 선배들의 무대를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연: 연습생 초반에는 다들 거실에 모여 밤늦게까지 수다도 떨었는데 최근에는 연습에 집중해서 숙소에 가면 다들 쉬기 바쁘다.
수경: 마마무 선배들을 꼭 만나고 싶다. 항상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데 어떻게 하면 무대 위에서 즐길 수 있는지,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 무엇보다 마마무의 팬이다.(웃음)
정희: 수경 언니는 연습실에서도 마마무 선배들의 무대 영상을 찾아본다. 언니의 안무 기억력이 정말 좋아서 마마무 선배들의 안무도 순식간에 따라 한다.
10. 페이버릿의 목표는?
새봄: 아무래도 페이버릿이란 이름을 알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서연: 우리 이름처럼 모두의 ‘최애돌’이 되고 싶다. 꿈은 크게 잡으라고 했다. 음원 차트 1위하고 “이거 실화냐?”며 깜짝 놀라보고 싶다.(웃음)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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