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다시 한번 인상적인 캐릭터로 돌아왔다.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평범한 광주 토박이 대학생 구재식 역을 맡았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의식 있는 22살 청년 역할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현장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을 태우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운전했던 실제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양심과 상식, 도리로 각자가 최선을 다했던 당시 소시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구재식은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꿈인 광주의 평범한 대학생이다. 시위대 중 유일하게 영어 회화가 가능해 우연히 만난 만섭(송강호)의 택시를 함께 타고 다니며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의 취재를 돕는다.
류준열은 구재식의 캐릭터를 밀도 있게 구현하기 위해 광주 토박이가 구사할 만한 영어 표현까지 연구했다. 생생한 전라도 사투리 연마를 위해 전라도 출신 지인과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며 꾸준히 연습했다고 한다.
장훈 감독은 “류준열은 구재식 역의 캐스팅 1순위였다”며 “성실한 데다 건강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느낌이 좋았는데 기대만큼 캐릭터를 잘 소화해줬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인데 1980년대 광주의 학생이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영화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감격스럽다”며”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등장 인물들과 공감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평범한 광주 토박이 대학생 구재식 역을 맡았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의식 있는 22살 청년 역할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현장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을 태우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운전했던 실제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양심과 상식, 도리로 각자가 최선을 다했던 당시 소시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구재식은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꿈인 광주의 평범한 대학생이다. 시위대 중 유일하게 영어 회화가 가능해 우연히 만난 만섭(송강호)의 택시를 함께 타고 다니며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의 취재를 돕는다.
류준열은 구재식의 캐릭터를 밀도 있게 구현하기 위해 광주 토박이가 구사할 만한 영어 표현까지 연구했다. 생생한 전라도 사투리 연마를 위해 전라도 출신 지인과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며 꾸준히 연습했다고 한다.
장훈 감독은 “류준열은 구재식 역의 캐스팅 1순위였다”며 “성실한 데다 건강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느낌이 좋았는데 기대만큼 캐릭터를 잘 소화해줬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인데 1980년대 광주의 학생이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영화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감격스럽다”며”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등장 인물들과 공감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