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감독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방송에 나가지 못했던 심오한 대화들도 보여줄 예정입니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의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가 프로그램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감독판을 통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쓸신잡’은 MC 유희열과 유시민 작가,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 과학자 정재승으로 구성된 출연자들이 국내 각지를 돌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와 지식을 쏟아내는 수다 여행기다. 지난달 2일 5.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지난 7일 방송에서는 6.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알쓸신잡’에는 정치·경제·미식·문학·뇌과학·음악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이 출연한다.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지식마저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각광받고 있다.
“부담이 큰 프로젝트였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죠. 처음에는 불안했어요. 인기가 있을지 감도 오지 않았고, 우리만 재미있어 하고 끝날까봐 걱정도 있었죠. 다행히 기대보다 잘 되고 있어서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선생님들도 즐거워하고 있고요.”
프로그램은 본편 8회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 감독판 1회를 추가 편성해 오는 28일 종영한다. ‘알쓸신잡’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촬영한다. 때문에 방송에 담지 못한 내용이 많이 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방송에 나가지 못한 부분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양 PD는 “방송에 나가지 않은 수다들이 꽤 있다”면서 “사실 방송에 나가지 못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너무 난해하거나 철학적인 이야기는 빠졌다. 아쉬워하는 마음은 고맙지만 방송에서 살리면 재미없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선생님들이 공주 부여 편에서 냉동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시간 동안 했어요. 냉동인간과 사후세계 등 굉장히 첨예하고 심오한 얘기를 나눴죠. 재밌었는데 어려웠어요. 집중해서 들어야 되거든요. 감독판에는 그런 대화들이 나가게 될 예정입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의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가 프로그램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감독판을 통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쓸신잡’은 MC 유희열과 유시민 작가,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 과학자 정재승으로 구성된 출연자들이 국내 각지를 돌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와 지식을 쏟아내는 수다 여행기다. 지난달 2일 5.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지난 7일 방송에서는 6.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알쓸신잡’에는 정치·경제·미식·문학·뇌과학·음악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이 출연한다.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지식마저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각광받고 있다.
“부담이 큰 프로젝트였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죠. 처음에는 불안했어요. 인기가 있을지 감도 오지 않았고, 우리만 재미있어 하고 끝날까봐 걱정도 있었죠. 다행히 기대보다 잘 되고 있어서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선생님들도 즐거워하고 있고요.”
프로그램은 본편 8회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 감독판 1회를 추가 편성해 오는 28일 종영한다. ‘알쓸신잡’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촬영한다. 때문에 방송에 담지 못한 내용이 많이 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방송에 나가지 못한 부분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양 PD는 “방송에 나가지 않은 수다들이 꽤 있다”면서 “사실 방송에 나가지 못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너무 난해하거나 철학적인 이야기는 빠졌다. 아쉬워하는 마음은 고맙지만 방송에서 살리면 재미없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선생님들이 공주 부여 편에서 냉동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시간 동안 했어요. 냉동인간과 사후세계 등 굉장히 첨예하고 심오한 얘기를 나눴죠. 재밌었는데 어려웠어요. 집중해서 들어야 되거든요. 감독판에는 그런 대화들이 나가게 될 예정입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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