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배정남이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이 담긴 편지와 사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배정남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 진짜 사나이 특집’에서 무도 멤버들과 함께 신병교육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사회에서 가져온 짐을 부치며 돌아가신 조모에게 편지를 썼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배정남은 유년 시절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며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할머니를 꼽았다. 교관의 지시에 따라 편지를 읽게 된 배정남은 “하늘에 계신 할머니, 거기서도 잘 지내고 계시냐. 요즘 들어 부쩍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가 조금만 더 살아계셨어도 정말 호강시켜 드렸을 텐데 그게 지금 저의 한”이라면서 “안 다치고 무사히 잘 끝나고 돌아갈 수 있게 하늘에서 지켜봐 달라. 제 마음 속엔 항상 할머니가 있다. 사랑한다. 손자 정남이가”라고 글을 맺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정남은 과거 훈련소 가는 길에 할머니의 임종 소식을 듣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위중하신 할머니께서 배정남을 보기 위해 끝까지 기다리셨다”라는 대목이 보는 이를 먹먹하게 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배정남은 “군대 가면 (할머니가) 더 보고 싶지 않나. 보고 싶은 (마음 같은) 게 확실히 더 있다”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감동뿐만 아니라 특유의 허당 기질로 웃음도 선사했다. 다른 훈련병들보다 한 박자 느린 행동으로 이른바 ‘구멍 병사’에 등극했다. 배정남의 다음 활약이 예고된 ‘무한도전’은 15일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배정남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 진짜 사나이 특집’에서 무도 멤버들과 함께 신병교육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사회에서 가져온 짐을 부치며 돌아가신 조모에게 편지를 썼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배정남은 유년 시절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며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할머니를 꼽았다. 교관의 지시에 따라 편지를 읽게 된 배정남은 “하늘에 계신 할머니, 거기서도 잘 지내고 계시냐. 요즘 들어 부쩍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가 조금만 더 살아계셨어도 정말 호강시켜 드렸을 텐데 그게 지금 저의 한”이라면서 “안 다치고 무사히 잘 끝나고 돌아갈 수 있게 하늘에서 지켜봐 달라. 제 마음 속엔 항상 할머니가 있다. 사랑한다. 손자 정남이가”라고 글을 맺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정남은 과거 훈련소 가는 길에 할머니의 임종 소식을 듣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위중하신 할머니께서 배정남을 보기 위해 끝까지 기다리셨다”라는 대목이 보는 이를 먹먹하게 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배정남은 “군대 가면 (할머니가) 더 보고 싶지 않나. 보고 싶은 (마음 같은) 게 확실히 더 있다”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감동뿐만 아니라 특유의 허당 기질로 웃음도 선사했다. 다른 훈련병들보다 한 박자 느린 행동으로 이른바 ‘구멍 병사’에 등극했다. 배정남의 다음 활약이 예고된 ‘무한도전’은 15일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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