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이지혜 SNS
/사진=이지혜 SNS
그룹 샵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낙엽이 시작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한다”며 결혼 계획을 직접 밝혔다.

이지혜는 10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결혼 소식이 있어 짧게나마 글을 올린다”며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한다.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이지혜의 결혼설이 보도되자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는 것은 맞지만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늘 조심스럽다. 알려진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겸손하게 살고 싶기에 굳이 저의 결혼까지 알려야 할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리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밝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혜는 또 결혼설을 접한 대중들의 반응에 대해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예비 신랑은 평범한 사람이다. 보도된 것처럼 회계사는 아니다.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종교가 없는데도 함께해 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이라고 연인을 칭찬한 뒤 “나이가 있어서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한다.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했으며, 2002년 팀 해체 후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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