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달콤한 원수’ 이보희가 박은혜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21회에서는 윤이란(이보희)이 오달님(박은혜)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님은 출소 후 정재희(최자혜)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런데 그날이 재희의 생일이었고, 이란을 비롯해 최선호(유건)와 홍세나(박태인)까지 한곳에 모이게 됐다.

이란은 달님에게 “감히 어디라고 여기 나타나느냐”며 꽃을 짓밟았고 “네가 미치지 않고서 여길 나타날 수 없다”며 독설했다. 달님은 해명하려 했지만 이란은 그럴 시간을 주지 않았다.

이란의 복수는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이란은 달님이 다시 마장동 고깃집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고 시장 일대의 건물을 몽땅 사들였다. 그리고는 달님을 가게에서 일하게 한다면 재계약을 해주지 않겠다며 압박했다. 결국 달님을 오랫동안 아껴주던 사장님은 달님에게 “미안하게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고, 달님 역시 피해주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란의 악행을 재욱(이재우)이 목격했다. 재욱은 달님이 재희를 죽인 살인자라는 것을 증언했지만, 석연치 않다고 여기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이날도 재욱은 달님의 뒤를 밟는 이란의 심복을 따돌린 채 달님을 보호하려 했다. 재욱은 계속해서 달님의 편에 서며 도움을 줄 것을 예고했다.

한편 세나의 뻔뻔함은 더해지고 있었다. 세나는 자신의 손으로 죽인 재희의 엄마 이란의 마음을 얻었고, 선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하지만 선호는 여전히 죽은 재희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세나는 이에 분해하며 재희를 원망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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