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서준이 현실 공감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박서준은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 고동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에서 동만은 아버지 형식(손병호)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과정이 그려졌다. 출장차 서울로 올라온 아버지를 데면데면하게 맞이한 동만은 아버지의 잔소리에 욱하며 차가운 말을 내뱉지만, 이재 후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직장 상사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을 보게 된 동만은 이제까지 아버지의 묵묵한 헌신을 느끼고는 눈물을 글썽였다. 과거 자신처럼 꿈이 있었지만 이제는 가족만을 위해 살아가는 아버지의 진심을 접한 동만은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고, 묵묵히 자신의 격투기 선수 꿈을 응원해주기 시작한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참지 못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처럼 박서준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부자(父子)간의 감정의 골을 메워나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대를 높였다. 그는 ‘쌈, 마이웨이’에서 서막한 부자의 관계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 몰입도를 높이고, 또 설레는 로맨스로도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박서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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