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日 아이튠즈 음반차트 정상.."파격적인 인기"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아이튠즈 음반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라인뮤직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를 하며 일본 데뷔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쐈다.

28일 0시 내놓은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베스트 음반 ‘#TWICE’는 공개 직후 일본 아이튠즈 음반차트 1위에 올랐다. 일본은 물론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페루,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등 9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라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증명했다.

일본 라인뮤직 차트에서도 ‘TT’, ‘OOH-AHH하게’, ‘CHEER UP’, ‘KNOCK KNOCK’, ‘SIGNAL’의 일본어 버전이 1위부터 5위까지 줄세우기를 하며 데뷔 전부터 이어져온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번 음반에는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인 ‘OOH-AHH하게’, ‘CHEER UP’, ‘TT’, ‘KNOCK KNOCK’, ‘SIGNAL’ 등 일본어와 한국어 버전 등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일본 데뷔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트와이스는 오는 30일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한다. 일본에서 데뷔앨범을 발표한지 사흘만에 ‘엠스테이션’에 입성하게 되는 것은 파격적인 행보다.

이같은 인기를 발판으로 트와이스는 최근 일본 도쿄 시부야를 상징하는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의 2017년 ‘109 SUMMER SALE’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7월부터 도쿄 도심 최대 번화가로 불리는 시부야 한복판에 트와이스 9인의 모습이 담긴 대형 실린더 광고가 게재된다. 뿐만 아니라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삿포로, 시즈오카, 카고시마 5개 도시 7개 점포가 트와이스의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