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달콤한 원수’ 김호창이 최자혜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증거를 인멸했다.

27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12회에서는 홍세강(김호창)이 친동생 홍세나(박태인)의 죄를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1회에서 정재희(최자혜)를 밀쳐 테라스 밖으로 떨어트렸다는 홍세나의 연락을 받은 홍세강은 곧바로 어머니 마유경(김희정)에게 연락해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고, 홍세나에게는 냉정하게 자수를 권유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12회에서 홍세나와 마유경이 사건의 중요한 증거인 블랙박스 영상을 없애자며 홍세강을 부축이자 그는 “까닥 잘못하면 우리 모두 철창 행이야. 우리 스스로 무덤 파는 꼴이 될 수 있단 말이야”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내 그는 “메모리카드가 TLC 방식으로 내 거랑 받은 모델이라 바꾸는데 지장은 없어”라고 말하며 홍세나가 찍혀 있는 최루비의 블랙박스와 자신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바꿔치기 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한편 쓰러져있던 정재희를 최초 발견한 홍세강의 연인 오달님(박은혜)이 유력한 범인으로 몰리면서, 과연 사건의 모든 내막을 알고 있는 홍세강이 오달님을 위해 진실을 말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김호창이 출연 중인 ‘달콤한 원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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