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송민형은 과거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오르면서 아내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과거를 밝혔다.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었다”며 집안의 모든 문을 닫고 가스통을 틀어놓은 뒤 불을 붙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민형은 불을 붙이기 직전 아내가 빚이 얼마냐 남았냐고 물었다며 “한 30만 불(3억) 된다고 하니까 갑자기 아내가 우는 거다”며 “‘당신하고 나하고 15만 불짜리 밖에 안 돼?’라고 묻는데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송민형은 자신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100일 기도를 드리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