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봉근 / 사진제공=KBS2
이봉근 / 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이봉근이 2관왕에 올랐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이봉근이 또 한 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단독 출연 2번째로 임희숙의 ‘사랑의 굴레’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봉근이 노사연의 ‘돌고 돌아 가는 길’로 또 한 번 우승, 그 진가를 입증해보였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오른 이봉근은 노사연의 데뷔곡인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하였다. 무대에 오르기 전 “노사연 선배님의 첫 데뷔곡이며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곡을 자신의 국악 창법을 사용해 부른 것이 포인트인데 그 부분을 좀 더 강조하여 보여드리기 위해 판소리 중 ‘흥보가’를 차용해 돌고 돌아가는 인생과 한을 흥으로 승화시켜 보여드리는 무대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그만의 창법과 시원한 음색으로 감동을 선사했고 이에 노사연은 ‘이 곡이 이렇게 편곡이 될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의 데뷔 때를 회상하며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이봉근은 최종 점수 438점으로 마마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단독 출연 2회 연속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단연 ‘불후의 명곡’ 슈퍼루키로서 대세임을 입증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봉근은 지난 12일 ‘불후의 명곡’ 상반기 결산 무대 녹화를 마쳤다. ‘불후의 명곡’ 상반기 결산은 오는 24일 방송되며, 민우혁, 양파, 정동하, 로이킴, 손준호·김소현, 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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