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첫 만남부터 강렬했다. ‘우아한’ 김희선과 ‘박복한’ 김선아가 극과극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회에서는 극과극의 삶을 살아가는 우아진(김희선) 박복자(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선은 극중 캐릭터인 우아진처럼 ‘우아함의 최고조’를 보였다.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재벌가의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또 아이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다. 뿐만 아니라 타고난 고운성품으로 주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이처럼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우아진의 완벽함을 김희선 역시 완벽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재벌가에 알맞은 패션과 말투 등 우아진이 되기 위해 곳곳에 신경 쓴 노력이 역력히 느껴졌다. 앞서 예능을 통해 보여줬던 푼수 같은 모습과는 정반대로 우아진에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반대로 김선아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답게 박복한 팔자의 박복자를 미스터리하게 풀어냈다. 김희선 앞에서는 한없이 순박하고 소박한 충청도 아줌마로 그 이면에는 아주 또박한 표준말을 구사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소름 돋게 만들었다.
특히 김선아는 재벌 회장인 김용건에게 접근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작전을 짜고 주민등록등본을 위조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하며 숨겨진 욕망을 드러냈다. 마침내 김희선을 통해 김용건 집에 성공적으로 입성했고 본격적인 작전을 진행했다.
김용건 앞에서는 순하디 순한 간병인으로 그가 원하는 것은 모든 걸 다 들어줬다. 하지만 뒤만 돌아선 그의 표정은 무서우리만큼 차가웠다.
이처럼 김선아는 박복자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첫 회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극과극인 두 사람의 만남은 강렬했다. 김선아가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지, 김희선이 그로 인해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시대 상류층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하며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할 휴먼 시크 코미디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16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회에서는 극과극의 삶을 살아가는 우아진(김희선) 박복자(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선은 극중 캐릭터인 우아진처럼 ‘우아함의 최고조’를 보였다.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재벌가의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또 아이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다. 뿐만 아니라 타고난 고운성품으로 주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이처럼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우아진의 완벽함을 김희선 역시 완벽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재벌가에 알맞은 패션과 말투 등 우아진이 되기 위해 곳곳에 신경 쓴 노력이 역력히 느껴졌다. 앞서 예능을 통해 보여줬던 푼수 같은 모습과는 정반대로 우아진에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반대로 김선아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답게 박복한 팔자의 박복자를 미스터리하게 풀어냈다. 김희선 앞에서는 한없이 순박하고 소박한 충청도 아줌마로 그 이면에는 아주 또박한 표준말을 구사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소름 돋게 만들었다.
특히 김선아는 재벌 회장인 김용건에게 접근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작전을 짜고 주민등록등본을 위조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하며 숨겨진 욕망을 드러냈다. 마침내 김희선을 통해 김용건 집에 성공적으로 입성했고 본격적인 작전을 진행했다.
김용건 앞에서는 순하디 순한 간병인으로 그가 원하는 것은 모든 걸 다 들어줬다. 하지만 뒤만 돌아선 그의 표정은 무서우리만큼 차가웠다.
이처럼 김선아는 박복자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첫 회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극과극인 두 사람의 만남은 강렬했다. 김선아가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지, 김희선이 그로 인해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시대 상류층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하며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할 휴먼 시크 코미디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