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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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토마스 크레취만이 내한을 논의 중이다.

‘택시운전사’ 배급을 맡은 쇼박스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토마스 크레취만의 내한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피아니스트’에 출연한 토마스 크레취만은 극 중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아 만섭 역의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제1공영방송 ARD-NRD의 카메라맨으로 시작해 베트남 전쟁에서 종군 기자로 활약했고, 이후 일본 특파원 기자로 몇 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교류를 쌓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상찮은 상황을 듣고, 오로지 취재를 위해 광주로 향하게 된다.

‘택시운전사’는 올 여름 개봉 예정.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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