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쌈 마이웨이’ 남일바 / 사진제공=KBS2
‘쌈 마이웨이’ 남일바 / 사진제공=KBS2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의 아지트인 남일바(Bar)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사고치고 사랑하고 고민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아름답길 바란다”는 제작진의 애정이 담겨 있는 공간이라고.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가 살고 있는 남일 빌라에는 네 사람만이 아는 비밀 공간이 있다. 바로 남일 빌라의 꼭대기 층에 있는 낡은 장롱문을 열면 나타나는 환상의 아지트 남일바.

이나정 PD는 남일바에 대해 “사고치고 사랑하고 고민하는 청춘,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있는 그대로 아름답길 바랐다”며 “훌륭한 사람이 되고 꿈과 사랑을 이뤄서가 아니라,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보고자 하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빛나는 순간인지를 나타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들이 사는 남일 빌라도 흔한 구조가 아니라 꿈과 낭만이 있는 톡특한 구조를 선택했고, 다채로운 빛들이 뿜어져 나오는 남일바도 어느 고급 술집보다 아름다웠으면 했다”며 “신나는 에너지가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옷, 미술, 장소, 촬영 등에서 컬러풀한 색이 모두 보이길 바랐다. 지금 그들이 사는 삶 자체가 다채롭고 멋진 것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깊은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8회에서는 동만에겐 말하지 못했지만 실은 그가 첫사랑이었던 애라의 사연이 밝혀졌고, 애라에게 우는 것 마저 예뻐 보인다고 털어놓은 동만의 고백이 그려졌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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