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영화 ‘다크 나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속 배트맨과 조커가 관객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범죄와 부패로 들끓는 고담시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어둠의 기사 배트맨과 절대 악 조커의 최후의 결전을 그린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가 재개봉한다.
마이클 키튼·발 킬머·조지 클루니에 이어 역대 4번째 브루스 웨인으로 선택된 크리스찬 베일은 수려한 외모와 완벽한 연기력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배트맨’ 트릴로지를 이끌어가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역대 최고의 배트맨으로 손꼽히며 극찬을 이끌었던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이 이전 캐릭터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히어로가 아닌, 브루스 웨인의 개인사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이다. 도시의 영웅 이전에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인간 브루스 웨인의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버전의 배트맨은 섬세한 감성을 지닌 크리스찬 베일을 만나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빼어난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매일 2~3시간씩 이어지는 무술 훈련을 통해 액션 장면까지 완벽히 소화해냈다.
영화 개봉전인 2008년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지만 “21세기 영화 속 최고의 악당 1위”(콜라이더), “코믹북 최고의 악역 1위”(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히어로 무비 속 악역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한 조커의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 극찬을 이끌었던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교활한 사이코패스, 수수께끼 속 인물인 동시에 항상 배트맨과는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절대 악 조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창조해낸 ‘기괴하고 압도적인’ 조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영화 속 매순간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인 히스 레저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커의 심리로 일기를 쓸 만큼 이 인물에 동화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 개봉 전 조커 캐릭터의 상징과도 같았던 잭 니콜슨의 연기와 비교해서도 단연 돋보인다는 최고의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크 나이트’는 오는 7월 13일, CGV 단독 개봉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범죄와 부패로 들끓는 고담시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어둠의 기사 배트맨과 절대 악 조커의 최후의 결전을 그린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가 재개봉한다.
마이클 키튼·발 킬머·조지 클루니에 이어 역대 4번째 브루스 웨인으로 선택된 크리스찬 베일은 수려한 외모와 완벽한 연기력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배트맨’ 트릴로지를 이끌어가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역대 최고의 배트맨으로 손꼽히며 극찬을 이끌었던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이 이전 캐릭터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히어로가 아닌, 브루스 웨인의 개인사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이다. 도시의 영웅 이전에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인간 브루스 웨인의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버전의 배트맨은 섬세한 감성을 지닌 크리스찬 베일을 만나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빼어난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매일 2~3시간씩 이어지는 무술 훈련을 통해 액션 장면까지 완벽히 소화해냈다.
영화 개봉전인 2008년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지만 “21세기 영화 속 최고의 악당 1위”(콜라이더), “코믹북 최고의 악역 1위”(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히어로 무비 속 악역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한 조커의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 극찬을 이끌었던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교활한 사이코패스, 수수께끼 속 인물인 동시에 항상 배트맨과는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절대 악 조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창조해낸 ‘기괴하고 압도적인’ 조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영화 속 매순간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인 히스 레저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커의 심리로 일기를 쓸 만큼 이 인물에 동화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 개봉 전 조커 캐릭터의 상징과도 같았던 잭 니콜슨의 연기와 비교해서도 단연 돋보인다는 최고의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크 나이트’는 오는 7월 13일, CGV 단독 개봉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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