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김강우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배우 김강우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써클’ 김강우가 연기 호평에 대해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강우·여진구·공승연·이기광 그리고 민진기 PD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강우는 인생작을 만났다는 호평에 대해 “감사하다. 인생이 많이 남았다. 여기서 인생작 나오면 은퇴해야 한다”면서 “입 바른 소리가 아니라 감독님이 굉장한 총대를 맺다. 이 드라마가 시초다. 대본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다. 영화도 드라마도 했지만 이 많은 CG를 소화한다는 게 쉽지가 않다. 우리가 그 간극을 메꾸는 방법 밖에 없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오버가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별장식을 가지고 진지하게 연기한다. 이상하다. 그런데 그걸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약하게 가면 재미가 없다”면서 “할리우드 SF물을 배우들이 굉장히 진지하게 연기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김강우는 2037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트2: 멋진 신세계’를 이끌어갈 김준혁을 연기한다. 김우진(여진구)의 형 김범균(안우연)이기도 하다.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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