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광수가 ‘런닝맨’의 ‘공식 겁쟁이’임을 입증했다.

이광수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글로벌 프로젝트’의 최종 벌칙을 수행했다.

그는 이날 마지막 주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귀신의 집 ‘일본 전율미궁’ 벌칙에 나섰다.

‘런닝맨’ 멤버 중에서도 가장 겁이 많기로 유명한 이광수는 홀로 귀신의 집을 돌며 연신 소리를 질렀다. 그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타나는 귀신의 모습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경악했다. 특히 “다리가 부러졌다”고 꾀병을 부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느닷없이 나타나는 귀신 앞에서 일본어로 “죄송하다. 한국 사람이다. 잘 먹겠습니다”를 연발했고, “다리가 부러졌다”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나오지 않자 다른 멤버들은 “너무 오래 걸린다”고 불만을 토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광수는 좀처럼 움직이지 못했다. 귀신이 막고 있는 길은 한 걸음도 떼지 못한 것.

이광수는 VJ를 내팽개치며 드러눕는 것은 물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온몸으로 공포를 표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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