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아빠는 내가 지킨다!’

11일 오후 방송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와 자녀의 일상을 담아냈다.

먼저 이동국은 삼 남매 설아, 수아, 대박(시안)과 수족관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상어가 있는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삼 남매는 이동국이 물속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다치지 말고 파이팅”이라고 큰 소리로 응원했고, 아빠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눈물을 흘리며 “죽지 말라”고 외쳤다. 특히 대박은 상어 앞에 선 아빠를 보고 “번개 파워”를 외치며 힘을 보탰다. 어느새 훌짝 자라 아빠를 지키려는 아이들의 모습은 안방을 훈훈하게 했다.

반면 고지용은 ‘유아 사춘기’를 겪고 있는 승재를 위해 ‘아빠가 작아졌어요’ 이벤트를 결심했다. 승재는 작아진 아빠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지만, 이내 아빠 없이 옷을 갈아입고 놀이터에서도 애지중지 아빠를 지켰다.

이후 승재는 “아빠가 있어야 살 수 있다. 아빠가 없으면 속상하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고지용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승재의 말에 다시 커졌고, 그런 아빠를 보고 환하게 웃는 승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도 훌쩍 성장했다. 윌리엄은 첫 걸음마를 뗐고, 샘 해밍턴과 놀이터에서 유아용 암벽 등반도 씩씩하게 오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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