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 측은 10일 오후 멤버 성민의 활동중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게재했다.
성명서 대표 이미지에는 “더 이상 이성민의 팬 기만 행위와 팀을 고려치 않은 독단적 행동을 지켜 볼 수 없다. 이성민 퇴출을 요구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들은 우선 “성민이 팬을 무시해왔던 행동이 슈퍼주니어의 그룹 활동에 타격을 입힐 것이 자명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성민이 계속해서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활동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해 우리의 의견을 성명서로 제기합니다”고 설명했다.
성명에 앞서 이는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의 입장임을 분명히 하고 “우리는 멤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이 성명은 저희의 요구일 뿐, 타 멤버들에게 이 사안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강인과 성민을 제외한 슈퍼주니어와 슈퍼주니어-M 모든 멤버들의 활동을 팬으로서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선을 그었다.
성민은 지난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 2015년 3월 입대한 후 지난해 12월 전역했다.
슈퍼주니어 갤러리 측은 이 과정에서 성민이 팬들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개인 블로그에 특정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 차단하는가 하면, 팬들이 그를 부르는 애칭 ‘미미’를 당시 여자친구를 부르는 별명으로 사용한 것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우리는 팬을 무시하는 발언과 행동을 이어왔던 성민을 더 이상 서포트 하지 않으며, 성민의 모든 연예활동과 이벤트에 보이콧 하는 바”라며 “우리는 성민이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활동하는 것이 앞으로의 활동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판단, 이후 슈퍼주니어로서의 활동 중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