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김상균 직캠 / 사진제공=네이버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김상균 직캠 / 사진제공=네이버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방송된 가운데, 생방송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김상균이 심경을 밝혔다.

김상균은 지난 9일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종영을 몇 화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떨어지게 되어 너무 아쉽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생각이 많은 탓에 프로그램 하면서 마음이 내내 복잡했었는데 제일 많이 마음고생을 하신 건 프듀하는 동안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을 해주셨던 팬분들일거라 생각해 그게 제일 마음이 쓰인다”던 그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고됐던 촬영과 연습과정에서 실망을 시켜드리지 않으려 기운을 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김상균은 “데뷔 팀을 뽑는 연습생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 하는 건 당연한 자세라 생각하고, 그 동안 국민 프로듀서님들께서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제가 이 등수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를 아껴주셨던 팬분들께서는 제가 떨어진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또 노력할테니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마음 아파하시면 제 마음도 아프다. 여러분께 늘 힘을 얻었던 만큼 저도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거고, 여러분이 저에 대해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늘 발전하는 상균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함께한 연습생들과 제작진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김상균은 과거 보이그룹 탑독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낮은 인지도 탓에 주목받지 못하고 ‘프로듀스101 시즌2’로 재기를 노렸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무대 아래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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