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나 혼자 산다’ 한혜진 /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한혜진 /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이 일도 연애도 다 잡은 당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영진, 연출 황지영 임찬) 208회에서는 한혜진의 발리 화보 촬영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날 녹화는 한혜진이 야구선수 차우찬과의 열애를 인정한 뒤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열애설에 대해 “(차우찬이) ‘말을 하는 직업인 네가 더 힘들겠다’ 그러더라”며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이 조심스럽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후 발리로 화보촬영을 떠난 한혜진의 하루가 공개됐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프로페셔널한 톱모델 한혜진의 모습이 어우러져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동남아의 변화무쌍한 날씨 특성에 대비해 새벽 3시부터 일어나 화보 촬영을 준비했다. 그는 특유의 건강미를 뽐내며 화보 촬영에 임했다.

특히 한혜진은 여러 종류의 수영복을 입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촬영도중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도 자세를 유지하는가 하면, 행인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촬영에 집중하고 거센 파도를 버티는 등 극한의 상황에서도 모델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화보 촬영을 끝낸 한혜진은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벗어 던지고 ‘인간 한혜진’으로 돌아왔다. 그는 캐리어를 가득 채운 레토르트 음식을 공개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한 달 내내 상상도 반찬, 김치, 국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라며 오랜만에 먹는 음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빨리 음식을 먹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권장 조리시간보다 짧게 음식을 데웠고 결국 음식을 두 번 데우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레토르트 식품을 먹으면서 ‘먹방 요정’으로 돌변하기도 했다. 다 먹은 후에 “(배부르니) 성격이 좋아지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그는 비치 클럽으로 가 절친한 모델 지현정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현정은 자신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주지 않은 한혜진에게 서운함을 표했고, 이에 한혜진은 “확신이 있을 때 소개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나는 아직도 감당이 안 된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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