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tvN 화제작 ‘비밀의 숲’이 드디어 오늘(10일) 포문을 연다.
웰메이드 장르물의 명가 tvN이 자신 있게 내놓은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내부비밀추적극이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조승우X배두나, 믿고 보는 조합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장르물 장인 조승우와 배두나. 베테랑 연기신과 할리우드 뮤즈의 만남이 만들어낼 연기 시너지가 ‘비밀의 숲’에서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비상한 두뇌를 가졌으나,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 황시목 역의 조승우. 다소 생소한 캐릭터를 만났지만, 현장에서 ‘섹시목’이라 불렸을 정도로 브레인 검사의 ‘뇌섹남’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사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배두나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무대포 강력계 형사 한여진을 맡아 활활 타오르는 액션과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미드 ‘센스 8’에서 파이터 역할을 맡아 8개월간 체계적으로 액션을 배웠다니, 몸이 기억하는 할리우드 액션과 배두나의 개성이 살아 숨 쉬는 연기를 안방극장에서 6년 만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차별화된 소재 X 진범의 정체
‘비밀의 숲’은 검찰 스폰서, 내부 비밀, 감정이 없는 검사 등 흥미진진한 요소들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검사들에게 은밀한 접대를 해왔던 스폰서의 갑작스런 죽음, 그리고 검사 시목이 그의 사체를 최초로 목격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러나 매회 드러나는 새로운 진실 때문에 현장의 배우들조차도 “진짜 범인이 누구냐, 다음 대본이 기다려진다”는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였다고. “매회 많은 이야기가 준비돼 있고, 회를 거듭할수록 연기자들의 열연과 이야기가 더욱 촘촘해진다”라는 안길호 감독이 직접 전한 관전 포인트를 주목해보자.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의심 받는 ‘비밀의 숲’의 살인범은 과연 누구일까.
◆ 치밀한 스토리 X 감각적 영상
이수연 작가의 꼼꼼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탄탄한 대본은 배우들이 주저 없이 캐스팅에 응한 이유 중 하나였다. 차별화된 이야기와 소재로 범인을 추적해가는 과정이 리얼하고 치밀해 조승우는 “배우로서 고민이 많던 시기에, 대본을 보고 욕심이 났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야기에 안길호 감독은 “대본에서 느껴지는 서사와 연기자의 열연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으려 했다”는 연출 포인트와 함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몰입감 넘치는 영상미를 만들었다.
◆ 시대의 거울 X 이 시대의 정의란
그렇다면 ‘비밀의 숲’이 끝까지 추적하고자 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이에 안길호 감독은 “‘비밀의 숲’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의로움’이다. 때문에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고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이 드라마가 결국 인간이 추구하는 정의를 말하고 있음을 알렸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았다. 이 시대 거울과도 같은 작품 될 것이다”라는 조승우의 의미심장한 발언은 그래서 더 ‘비밀의 숲’을 기대케 한다.
‘비밀의 숲’. 이날 오후 9시 tvN 첫 방송.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웰메이드 장르물의 명가 tvN이 자신 있게 내놓은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내부비밀추적극이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조승우X배두나, 믿고 보는 조합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장르물 장인 조승우와 배두나. 베테랑 연기신과 할리우드 뮤즈의 만남이 만들어낼 연기 시너지가 ‘비밀의 숲’에서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비상한 두뇌를 가졌으나,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 황시목 역의 조승우. 다소 생소한 캐릭터를 만났지만, 현장에서 ‘섹시목’이라 불렸을 정도로 브레인 검사의 ‘뇌섹남’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사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배두나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무대포 강력계 형사 한여진을 맡아 활활 타오르는 액션과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미드 ‘센스 8’에서 파이터 역할을 맡아 8개월간 체계적으로 액션을 배웠다니, 몸이 기억하는 할리우드 액션과 배두나의 개성이 살아 숨 쉬는 연기를 안방극장에서 6년 만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차별화된 소재 X 진범의 정체
‘비밀의 숲’은 검찰 스폰서, 내부 비밀, 감정이 없는 검사 등 흥미진진한 요소들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검사들에게 은밀한 접대를 해왔던 스폰서의 갑작스런 죽음, 그리고 검사 시목이 그의 사체를 최초로 목격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러나 매회 드러나는 새로운 진실 때문에 현장의 배우들조차도 “진짜 범인이 누구냐, 다음 대본이 기다려진다”는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였다고. “매회 많은 이야기가 준비돼 있고, 회를 거듭할수록 연기자들의 열연과 이야기가 더욱 촘촘해진다”라는 안길호 감독이 직접 전한 관전 포인트를 주목해보자.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의심 받는 ‘비밀의 숲’의 살인범은 과연 누구일까.
◆ 치밀한 스토리 X 감각적 영상
이수연 작가의 꼼꼼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탄탄한 대본은 배우들이 주저 없이 캐스팅에 응한 이유 중 하나였다. 차별화된 이야기와 소재로 범인을 추적해가는 과정이 리얼하고 치밀해 조승우는 “배우로서 고민이 많던 시기에, 대본을 보고 욕심이 났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야기에 안길호 감독은 “대본에서 느껴지는 서사와 연기자의 열연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으려 했다”는 연출 포인트와 함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몰입감 넘치는 영상미를 만들었다.
◆ 시대의 거울 X 이 시대의 정의란
그렇다면 ‘비밀의 숲’이 끝까지 추적하고자 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이에 안길호 감독은 “‘비밀의 숲’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의로움’이다. 때문에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고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이 드라마가 결국 인간이 추구하는 정의를 말하고 있음을 알렸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았다. 이 시대 거울과도 같은 작품 될 것이다”라는 조승우의 의미심장한 발언은 그래서 더 ‘비밀의 숲’을 기대케 한다.
‘비밀의 숲’. 이날 오후 9시 tvN 첫 방송.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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