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킬라그램 오늘10일 정오 EP앨범 발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래퍼 킬라그램(Killagramz)의 새 앨범이 10일 정오 베일을 벗는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벌스데이(Birthday)’ 이후 약 7개월만의 앨범으로, 타이틀 곡 ‘좋아 죽어’를 비롯 총 4곡이 수록됐다.

킬라그램이 전곡 작사와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담기 위해 노력했으며, 발매 전부터 그로테스크한 자켓 커버 이미지와 킬라그램의 반전매력이 돋보이는 티저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앨범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풀 버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타이틀 곡 ‘좋아 죽어’는 파티에서 생과 사를 넘나들 정도로 즐겁게 노는 사람들의 모습을 “숨 막힐 듯해”, “산소 부족해” 등의 가사로 위트 있게 풀어냈으며, 산체스의 ‘대기실(feat. KillaGramz)’, 마이크로닷의 ‘KBB(가위바위보, feat. 제시, 리릭스, 덤파운데드)’ 등의 곡을 만든 Zesty가 참여, 독특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비트와 킬라그램의 절제되고 개성 넘치는 랩, 재치 있는 가사가 어우러져 중독성 넘치는 곡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킬라그램과 함께 싸이커델릭 레코즈 소속인 앱신트(Absint)가 피쳐링에 참여해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한 곡 ‘YAMMA’, 제목처럼 핸들을 놓친 듯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표현한 곡 ‘O.T.H(Off The Handle)’를 포함 총 4곡이 수록돼 올 여름 음악 팬들의 몸을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킬라그램이 소속된 키위미디어그룹의 싸이커델릭 레코즈 측은 “그 동안 꾸준한 음악 작업의 결과로 싱글이 아닌 EP앨범으로 발매하게 되었다. 또,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킬라그램이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하며 많은 공을 들였으니 타이틀 곡 ‘좋아 죽어’를 비롯한 이번 앨범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킬라그램은 앨범 공개에 15분 앞서 오전 11시 45분부터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이후 ‘MBC 섹션TV연예통신’ 과 ‘쇼미더머니6’ 등에 출연해 음악과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래퍼 킬라그램, 오늘(10일) 정오 EP앨범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