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수업을 바꿔라’ 김성주 / 사진제공=tvN
‘수업을 바꿔라’ 김성주 / 사진제공=tvN
김성주가 스웨덴의 본인 주도 학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금주부터 편성 시간대를 변경,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하는 ‘수업을 바꿔라’ 4회에서는 지난 회차에 이어 ‘창의 교육’을 중시하는 노벨의 나라 ‘스웨덴’의 두 번째 학교를 찾는다.

학교 외관은 공장 지대 모습이지만 내부는 특별하고 다양한 공간들을 품고 있는 반전 매력의 ‘비트라 텔레폰플랜’ 학교를 방문하는 것. 100% 영어로만 이루어진 수업부터 간단한 게임으로 창의력을 키워주는 참신한 교육법 등 다채로운 수업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스웨덴의 남다른 자기 개발 계획 수업이 눈길을 끈다. 스웨덴에서는 6살때부터 본인이 직접 목표를 설정해 본인주도로 학습해 나가는 자기 개발 계획을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는 것. 스웨덴의 자기 개발 계획 수업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는 MC 김성주는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첫 수강신청 때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고백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유를 묻자 중고등학교 시절 늘 정해진 교육과정대로만 일방향적인 수업을 받다가, 처음으로 자율적인 선택을 하게 되면서 멘붕에 빠졌고 자유로부터 도피하고 싶었다는 것. 김성주의 고백은 출연들로부터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의 학교까지 직접 방문한 MC 이적은 스웨덴의 교육을 보고 난 후 “아이들이 편하게 즐기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등교하는 게 스트레스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스웨덴의 수업은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수업을 바꿔라’ 4회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수업을 바꿔라’는 핀란드, 스웨덴으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 학교들을 소개한 것에 이어 5회부터는 미국 학교를 찾는다. 스타와 스타자녀의 여행기를 다룬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성동일과 아들 성준이 출연하는 것.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살펴보면 미국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수준급 영어실력을 선보이는 훌쩍 자란 성준과 유쾌한 성동일의 모습이 담겨 있어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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