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슈퍼모델 출신 배우 윤두나가 고규태 저항시인과 함께 영화 ‘바람의 춤꾼’ 릴레이 GV(관객과의 대화)에 세 번째 주자로 참여한다.
‘바람의 춤꾼’은 발레리노를 꿈꾸던 한 소년이 1980년대 암울한 정치상황으로 인해 시위 현장에서 저항의 춤을 30년동안 춰온 이삼헌씨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윤두나는 지인 박종규 음악가의 권유로 ‘바람의 춤꾼’ 시사회에 참관한 후 “보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파 계속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요즘 세대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 이 영화를 보면 많이 위로가 될 것”이라며 릴레이 GV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늘(9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개최되는 GV에는 ‘광주 출전가’ ‘봄날의 코스모스’ ‘소녀 아리랑’을 작시한 고규태 저항시인도 함께한다. 그는 새 정권이 들어서며 개봉의 기회를 얻게 된 ‘바람의 춤꾼’에 대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춤꾼이 펼치는 질곡의 현대사. 이런 다큐멘터리가 묻힐 뻔하다니. 정권교체는 이래서 좋은 거구나”라고 전했다.
2002년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은 효순이 미선이부터 최근 세월호까지 늘 약자 곁에서 불의한 정치권력에 대항해 싸우며 위로의 춤을 춰온 이삼헌의 ‘바람의 춤꾼’이 대중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바람의 춤꾼’은 발레리노를 꿈꾸던 한 소년이 1980년대 암울한 정치상황으로 인해 시위 현장에서 저항의 춤을 30년동안 춰온 이삼헌씨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윤두나는 지인 박종규 음악가의 권유로 ‘바람의 춤꾼’ 시사회에 참관한 후 “보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파 계속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요즘 세대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 이 영화를 보면 많이 위로가 될 것”이라며 릴레이 GV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늘(9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개최되는 GV에는 ‘광주 출전가’ ‘봄날의 코스모스’ ‘소녀 아리랑’을 작시한 고규태 저항시인도 함께한다. 그는 새 정권이 들어서며 개봉의 기회를 얻게 된 ‘바람의 춤꾼’에 대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춤꾼이 펼치는 질곡의 현대사. 이런 다큐멘터리가 묻힐 뻔하다니. 정권교체는 이래서 좋은 거구나”라고 전했다.
2002년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은 효순이 미선이부터 최근 세월호까지 늘 약자 곁에서 불의한 정치권력에 대항해 싸우며 위로의 춤을 춰온 이삼헌의 ‘바람의 춤꾼’이 대중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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