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김진우 /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김진우 /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진우가 ‘수상한 파트너’에서 깊은 내면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진우에 지난 8일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19-20회에 가정 폭력의 피해자이자 아버지를 살해한 누명을 쓴 인물로 등장했다.

김진우는 지난 2016년 단막극 ‘퍽’에서 그의 연기를 눈 여겨 본 제작진의 러브콜로 출연하게 됐다. 김진우는 짧은 준비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슬픔과 분노 등 깊은 내면 연기를 쏟아내며 촬영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김진우의 이색적인 경력 또한 눈길을 끈다. 연기를 전공한 김진우는 현장을 경험하기 위해 드라마 ‘트라이앵글’ 현장 스태프로 일하던 와중 현재의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범수에게 발탁됐다.

이후 2016년에만 SBS 단막극 ‘퍽’, KBS 단막극 ‘전설의 셔틀’, OCN ‘뱀파이어탐정’, KBS ‘페이지터너’, 영화 ‘인천상륙작전’ 등 다섯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도 송옥숙의 망나니 아들로 출연해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전설의 셔틀’ 경우에는 단역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감독의 눈에 발탁되어 주연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수상한 파트너’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세 신예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한편, 김진우는 현재 여러 드라마의 러브콜 속에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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