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달콤한 원수’ / 사진제공=SBS
‘달콤한 원수’ / 사진제공=SBS
밝은 에너지로 무장한 사이다 서사 드라마가 매일 아침 시청자를 찾아간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9일 SBS 새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이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고 알렸다.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장 선언을 날린 오달님(박은혜)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유건)의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달콤한 원수’의 다양한 시청포인트가 공개됐다. 주변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정형사라는 직업을 완벽히 소화한 박은혜와 3년 만에 복귀작으로 ‘달콤한 원수’를 선택한 유건의 신선한 조합이 기대를 높였다.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뽐낸 이재우와 연기로 시청자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겠다는 포부의 박태인까지 소개되며 극의 재미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전형적인 아침드라마로 정의하기엔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는 ‘믿기 어렵겠지만, 이건 용서에 관한 이야기.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건강한 사이다 드라마’라는 문구가 더해져 힘을 보탰다.

지난 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은혜는 “‘달콤한 원수’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다. 아침드라마는 막장이라는 편견이 없어질 것이다”라고 말했고, 유건 역시 “개연성이 있는 작품이고 캐릭터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아침드라마와 다르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날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달콤한 원수’는 통쾌하고 재미있는 사이다 드라마임을 강조했다.

제작진은 “앞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말씀 드린 것처럼 ‘달콤한 원수’는 건강한 드라마다. 시청자가 피곤한 아침에 힘을 얻기 좋은 이야기일 것”이라며 “빠른 전개 속에서도 각 캐릭터들이 중심을 잃지 않은 대본, 계획한대로 장면을 완성시키는 연출, 인성까지 완벽한 배우들의 보기 드문 조합이 자랑할 만 하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달콤한 원수’는 오는 12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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