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하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명민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하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텐아시아=조현주 기자]‘하루’ 김명민이 단벌 차림으로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 제작 라인필름) 언론시사회가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김명민·변요한·유재명·신혜선·조은형·조선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명민은 “의상팀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다. 할 게 없어서”라고 웃은 뒤 “처음에는 한 벌이라서 편했다. 그런데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하니까 우리가 자체가 식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똑같은 모습을 보니까 촬영 중반 즈음에 갔을 때는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외모 관리는 할 것이 없었다. 배우들이 서로가 서로를 식상해했다. 비주얼적으로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15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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