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박태인 “또 악역, 김희정 선배 있어 외롭지 않아”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이승현 기자

‘달콤한 원수’ 박태인이 함께 출연 중인 김희정에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SBS 새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제작발표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개최돼 박은혜, 유건, 이재우, 박태인, 이보희, 김희정이 참석했다.

이날 박태인은 또 극중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그동안 악역을 많이 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이나 주변분들이 ‘나쁘다’라고 많이 하시는데 저마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악역은 참 외로운 것 같다. 모두가 다 행복하고 평범한 대사인데, 저는 ‘가만 두지 않을 거야’ ‘네가 감히?’이런 대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외롭지 않다. 극중 엄마 역인 김희정 선배님이 있어서 의지가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박태인은 “김희정 선배님이 극중 엄마이기 때문에 같이 연기하는 신이 많다. 제가 감정이 오바 될 때도 있고, 덜 할 때고 있는데 컨트롤을 해주신다. 함께 연기를 맞춰보면 그 신이 너무 잘 되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질 드라마로 오는 12일 오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