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하루’ 포스터
‘하루’ 포스터
미스터리 스릴러 ‘하루’가 제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은 오는 10월 5일 개막하는 제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눈길을 끈다. 앞서 ‘부산행’ ‘곡성’ ‘아가씨’ 등이 경쟁부문에 초청돼 수상까지 이어진 바 있다.

이번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부집행위원장인 미케 호스텐치는 “칸 국제영화제 마켓 스크리닝을 마친 영화 ‘하루’가 시체스 영화제 경쟁작으로 초청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 견고하고 독특한 판타지 스토리에 최고 기술의 한국형 액션을 보여준다. 최고의 아시아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해외세일즈사 화인컷은 영화 ‘하루’가 브라질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 선 판매 돼 전 세계 배급망을 통해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굴지의 스튜디오에서는 이번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하루’의 프로모션 필름 시사 후 미판매된 지역의 전 세계 배급권과 리메이크권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영화 ‘하루’는 오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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