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쌈 마이웨이’ 김성오 / 사진=방송 캡처
‘쌈 마이웨이’ 김성오 / 사진=방송 캡처
배우 김성오가 디테일을 살린 명연기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성오는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황장호 코치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5, 6일 방송분에서 황코치는 동만(박서준)의 본격적인 격투기 선수 준비기가 그려졌다.

앞서 황코치는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동만이 기특하기만 했다. 하지만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아마추어 경기를 치르다 만신창이가 된 동만 때문에 속이 상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이번 경기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성장세에 기대감을 실었다.

또한 엄격한 줄만 알았던 황코치가 애라(김지원)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가 하면, 풀이 죽은 동만을 바라보며 본인이 더 안타까워하는 장면에서는 웃음과 함께 훈훈함까지 선사했다.

김성오는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표정과 말투, 그리고 분위기까지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금방이라도 체육관에서 나온 것처럼 항상 운동복 패션을 고수하고, 평범한 캐릭터와 달리 의리 있고 든든한 인물의 성격은 김성오의 진정성 있는 눈빛으로 완성됐다.

한편 김성오가 출연하는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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