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X박정민X한지민 주연 '그것만이 내 세상', 6일 크랭크인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그것만이 내 세상’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리딩과 고사를 걸쳐 지난 6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모두에게 잊혀진 한물 간 복싱선수 조하가 인생에서 지웠던 동생 진태를 만나게 되고, 지체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동생과 함께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부자들’ ‘마스터’를 통해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이병헌은 한때 복싱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자존심만 남은 조하 역을 맡는다. 조하의 동생이자 지체장애를 안고 있는 진태 역에는 박정민이 열연한다.

두 형제의 엄마 인숙 역에는 윤여정이 캐스팅됐고,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춘 최고의 피아니스트 가율은 한지민이 연기한다. 진태와 인숙 모자가 세들어 사는 집 주인 홍마담 역엔 김성령이 발탁됐다.

‘국제시장’ ‘히말라야’ ‘공자’ 등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JK필름의 신작이자 ‘역린’의 각본을 집필한 최성현 감독의 데뷔작 ‘그것만이 내 세상’은 현재 촬영 중이며 2018년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