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주원)와 혜명공주(오연서)가 옥지환을 찾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을 계속해서 “변태색정광”이라고 부르는 혜명공주에게 견우는 “옥지환을 찾아주면 변태색정광 소리 두 번 다시 안 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혜명공주는 “약속하겠다”고 했다.
견우는 혜명공주와 함께 악명 높은 왈짜패가 운영하는 자모전가로 향했다. 그곳에서 옥지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 그러나 자모전가에는 옥지환이 없었다.
대신 혜명공주는 서민들의 빚이 적혀 있는 도치(김양우)의 장부를 훔쳐 달아났다. 도치의 손 안에서 빠져 나온 혜명공주는 “오늘 옥지환은 못 찾았어도 밥값은 한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혜명공주는 견우와 함께 닭발을 먹으러 갔다. 혜명공주는 “닭발에 소주가 찰떡궁합”이라며 맛있게 먹었다. 견우 역시 닭발과 술을 마신 뒤 “혹시 나한테 관심 있냐”라며 “잘난 사내한테 끌리는 게 큰 죄는 아니다. 그러나 사양하겠다. 천방지축 망아지 같은 여인은 질색”이라고 말한 뒤 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