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청하·우주소녀 연정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MNH엔터 제공
청하·우주소녀 연정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MNH엔터 제공
지난해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청하와 연정이 활동 종료 약 5개월 만에 각각 다른 앨범을 들고 다시 만난다.

청하와 연정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1인으로 선발돼 같은 해 5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 1월까지 아이오아이로 활동했고 아이오아이가 공식 해체된 이후에는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청하는 데뷔 준비를, 연정은 그룹 우주소녀 활동을 이어갔다. 그리고 오는 7일 청하와 연정은 나란히 가요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청하는 오는 7일 정오 첫 미니앨범 ‘핸즈 온 미(HAND ON ME)’를 공개한다. 아이오아이 멤버 출신 중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것은 청하가 최초다. 청하는 데뷔 앨범을 통해 음악적인 부분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청하는 다양한 장르의 다섯 트랙을 자신의 첫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했다.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는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느낌의 트로피컬 댄스곡으로 피처링에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 예정인 실력파 래퍼 넉살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아이오아이 시절부터 내로라한 댄스 실력을 보여줬던 청하가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무대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공개된 청하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청하는 섹시함이 물씬 느껴지는 과감한 안무부터 걸크러시 댄스까지 모두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연정은 같은 날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8월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THE SECRET)’ 활동부터 우주소녀에 합류했다. 연정은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등 우주소녀 합류 이후 발표한 곡에서 시원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7일 발매되는 우주소녀의 첫 번째 정규앨범 ‘해피 모먼트(HAPPY MOMENT)’는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트와이스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등을 히트시킨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과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해피(HAPPY)’는 사랑에 빠진 행복하고 설렌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으로 연정의 청량한 보컬이 소녀들의 싱그러운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일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해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우주소녀 멤버들과 러블리 매력을 발산하며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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