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써클’
‘써클’
‘써클’이 2037년에 등장한 공승연의 존재로 더욱 휘몰아치는 반전 전개를 이어간다.

tvN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 측은 5일 김강우·공승연·이기광의 숨 막히는 대치 장면을 담은 2037년 ‘파트2:멋진 신세계’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단 몇 컷의 사진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지난 4회에서 정체가 밝혀진 김강우(김준혁 역)와 2037년에 등장해 반전을 선사한 공승연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2017년 ‘파트1’의 공대여신 한정연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다크승연’의 모습은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키며,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승연과 이기광(이호수 역)은 더욱 충격적이다. 공승연은 총을 꺼내 이기광을 겨누며 블랙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로 대비된 두 사람의 패션은 팽팽한 대립구도를 더욱 명확히 드러내며 두 사람이 신경전을 벌일 수밖에 없는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4회 동안 반전과 충격을 거듭 선사했던 김준혁의 정체가 김우진(여진구)이 아닌 쌍둥이 형 김범균(안우연)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2037년에 등장한 공승연의 존재는 다시 시작되는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범균을 매개로 2017년과 2037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맞물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공승연의 등장이 ‘파트2’ 뿐 아니라 ‘파트1’의 진실 추적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

김준혁이 애타게 찾고 있는 김우진의 행방도 관심사다. 또 공승연의 정체가 외계인인지, 2017년의 한정연인지 아니면 닮은 모습의 또 다른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의 만남이 어떤 파장을 불러오고 긴박한 전개를 만들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써클’ 제작관계자는 “2037년 파트2 공승연의 등장으로 5회에서도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 맞물리기 시작한 2017-2037 더블트랙의 서사가 한층 더 긴박감 넘치게 휘몰아진다”고 전하며 “여진구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도 등장하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으로, 매회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예측불가 반전 엔딩, 이야기 곳곳에 숨겨진 복선과 비밀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짜릿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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