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데뷔 7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양한 감정을 담은 일곱 번째 미니음반 ‘7도씨엔(7℃N)’의 수록곡부터 미니 5집,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씨엔블루는 3일과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7 씨엔블루 라이브 <비트윈 어스> 인 서울(2017 CNBLUE LIVE IN SEOUL)’을 열었다. 양일간 총 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웬 아이 워즈 영(When I Was Young)’과 ‘도미노(Domino)’ ‘아임 쏘리(I’m Sorry)’를 연이어 부르며 공연의 포문을 연 씨엔블루는 “신인처럼 각자 소개로 인사를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용화는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며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인 만큼 목 상태를 신경 쓰지 않고 놀아보겠다”며 “내일이 없는 것 처럼 즐기자”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종현은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잘랐다”며 근황을 전했고, 드럼의 강민혁도 자리에서 일어나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씨엔블루는 쉬지 않고 신나는 곡들을 선곡해 객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캔트 스톱(Can’t Stop)’ ‘잇츠 유(It’s You)’ ‘러브 걸(LOVE GIIR)’ ‘러브(LOVE) ‘라이(LIE)’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 ‘신데렐라’ ‘헷갈리게’ 등 앙코르를 포함해 총 23곡을 불렀다. 약 2시간 동안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과 호흡했다.
메인 무대와 3개로 나뉜 서브 무대를 배치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1층 전석 스탠딩으로 이뤄졌음에도 팬들은 지치지 않고 멤버들을 응원했다. 관객들의 성원에 씨엔블루 역시 내내 흔들림 없는 연주를 이어가며 듣는 즐거움을 높였다.
곡과 곡 사이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에는 주로 정용화가 마이크를 잡고 분위기를 이끌었다. 객석을 가득 채워준 고마움은 물론 실없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씨엔블루는 이날 콘서트의 셋리스트를 모두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채워 의미를 더했다. 곡을 소개하면서도 만든 시기와 날짜, 당시의 감성을 떠올렸다.
음반에 이어 콘서트에도 씨엔블루의 7년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며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임을 입증했다.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씨엔블루는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씨엔블루는 3일과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7 씨엔블루 라이브 <비트윈 어스> 인 서울(2017 CNBLUE LIVE
‘웬 아이 워즈 영(When I Was Young)’과 ‘도미노(Domino)’ ‘아임 쏘리(I’m Sorry)’를 연이어 부르며 공연의 포문을 연 씨엔블루는 “신인처럼 각자 소개로 인사를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용화는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며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인 만큼 목 상태를 신경 쓰지 않고 놀아보겠다”며 “내일이 없는 것 처럼 즐기자”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종현은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잘랐다”며 근황을 전했고, 드럼의 강민혁도 자리에서 일어나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메인 무대와 3개로 나뉜 서브 무대를 배치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1층 전석 스탠딩으로 이뤄졌음에도 팬들은 지치지 않고 멤버들을 응원했다. 관객들의 성원에 씨엔블루 역시 내내 흔들림 없는 연주를 이어가며 듣는 즐거움을 높였다.
곡과 곡 사이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에는 주로 정용화가 마이크를 잡고 분위기를 이끌었다. 객석을 가득 채워준 고마움은 물론 실없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음반에 이어 콘서트에도 씨엔블루의 7년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며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임을 입증했다.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씨엔블루는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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