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써클’ / 사진제공=tvN
‘써클’ / 사진제공=tvN
‘써클’ 공승연이 블랙 카리스마 ‘다크승연’으로 2037년에 본격 등장한다.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측은 4일 공승연이 확 달라진 분위기로 2037년 ‘파트2: 멋진 신세계’ 촬영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승연은 4회까지 매회 반전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 ‘써클’의 핵심 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정연(공승연)이 김범균(안우연)의 주장대로 10년 전 쌍둥이 형제가 만난 외계인 ‘별’인지, 아니면 외모만 닮은 평범한 대학생인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켜왔다.

김우진(여진구)의 신뢰를 얻었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박민영(정인선)이 한정연이 별과 동일인물일 수 있다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면서 정체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어린 우진이 외계인에게 ‘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선물한 별 장식을 한정연이 가지고 있었던 것. 여기에 더해 지난 4회 말미 2037년 ‘파트2’에 공승연이 깜짝 등장하면서 정체를 둘러싼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공승연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반전과 충격을 예고하고 있다.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무장한 공승연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블랙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2007년 외계인 별의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매력이나 2017년 공대 여신 한정연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과는 상반된 ‘다크승연’의 면모는 2037년에 깜짝 등장할 공승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특히 남다른 집중력으로 촬영에 몰입하는 모습은 각 시대마다 전혀 다른 매력과 비주얼을 보여주는 공승연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김준혁(김강우)의 정체가 형 김범균으로 드러나면서, 2037년 ‘파트2’에서 포착된 공승연의 정체와 여진구의 행방은 궁금증과 미스터리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써클’ 제작관계자는 “공승연의 2037년 등장은 히든카드. 또 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긴박감을 더할 전망이다. 2007, 2017, 2037년 세 시대를 잇는 공승연의 존재는 미스터리의 핵심 키로,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기대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으로, 참신한 소재로 한국형 SF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6회는 오는 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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