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집 앞 나무에 오른 고양이 구출작전이 방송됐다.
4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겁에 질려 나무에 오른 고양이 구조 작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반려묘가 집 앞 나무 꼭대기에 올라간 지 4일째라는 제보를 받았다. 함께 키우는 강아지의 위협에 놀란 반려묘가 집 앞 나무에 올라가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제보였다.
제작진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제보자의 반려묘 ‘별이’ 구조를 위해 나섰다. 인공 지지대를 쌓아올려 별이를 구조하려 했으나 별이는 구조 손길을 거부하고 더 높은 곳으로 도망갔다. 뜰채로 별이를 낚아채려 했지만 별이는 다른 나무로 도망가며 애를 먹였다.
결국 제작진은 포획틀을 설치해 별이를 구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별이는 스스로 포획틀 안으로 들어갔고 가족들 품으로 120시간 만에 돌아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별이는 자신만 보면 짖어대는 반려견 봉봉이의 눈치를 봐야만 했다.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제이디는 “봉봉이는 사회성이 부족해 경계심이 많아 별이를 향해 계속해서 짖는 것”이라고 진단했고 이들의 관계 개선을 도와줬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4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겁에 질려 나무에 오른 고양이 구조 작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반려묘가 집 앞 나무 꼭대기에 올라간 지 4일째라는 제보를 받았다. 함께 키우는 강아지의 위협에 놀란 반려묘가 집 앞 나무에 올라가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제보였다.
제작진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제보자의 반려묘 ‘별이’ 구조를 위해 나섰다. 인공 지지대를 쌓아올려 별이를 구조하려 했으나 별이는 구조 손길을 거부하고 더 높은 곳으로 도망갔다. 뜰채로 별이를 낚아채려 했지만 별이는 다른 나무로 도망가며 애를 먹였다.
결국 제작진은 포획틀을 설치해 별이를 구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별이는 스스로 포획틀 안으로 들어갔고 가족들 품으로 120시간 만에 돌아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별이는 자신만 보면 짖어대는 반려견 봉봉이의 눈치를 봐야만 했다.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제이디는 “봉봉이는 사회성이 부족해 경계심이 많아 별이를 향해 계속해서 짖는 것”이라고 진단했고 이들의 관계 개선을 도와줬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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