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네이버 V라이브 ‘맨투맨 탐정단’에 연정훈과 채정안이 출연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네이버 V라이브 ‘맨투맨 탐정단’에 연정훈과 채정안이 출연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연정훈과 채정안이 ‘맨투맨 탐정단’에 출연했다.

지난 3일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 14회 방송 이후 진행된 V라이브 생방송 코멘터리 라이브쇼 ‘맨투맨 탐정단(이하 맨탐정)’에 ‘송산그룹 재벌 3세 부부’ 연정훈과 채정안이 7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극 중 모승재와 송미은 역으로 각각 거대한 야망을 지닌 재벌남과 미스터리한 인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드라마 속 모습과는 반전되는 털털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늦은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촬영비화 #첫만남 #파이팅 있네 #고스트 요원
‘맨투맨’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입을 모아 “같이 연기 해보고 싶은 배우였는데 촬영하며 많이 친해졌고 재밌었다”고 케미를 드러냈다. ‘파이팅이 있네/없네’라는 유행어를 남긴 연정훈은 “캐스팅 될 때 감독님이 만든 대사였다”고 밝히며 즉석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파이팅 연기를 선보였다.

또 최근 고스트 요원으로 밝혀지며 최고의 반전을 선사한 채정안은 “나도 내가 고스트 요원인줄 몰랐다”고 웃으며 “감독님이 복화술로 얘기 해주셨다. 만약 알았으면 초반부터 힘을 주고 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 명장면 BEST 3. #헝가리 폭파신 #고스트 요원 발각 #여운광 눈빛
연정훈은 헝가리에서 찍은 폭파신 장면을 꼽으며 할리우드에서 와도 헝가리는 단 한 명이 폭파를 담당한다고 비화를 밝혔고 14회에서 미은과 재영을 보내며 바라보는 여운광(박성웅)의 표정과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며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라고 ‘아빠의 마음’을 대변했다.

채정안은 11회 때 장팀장(장현성)에게 총을 맞고 물에 빠지는 설우(박해진)의 모습과 13회 미은이 고스트 요원으로 밝혀지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 반전 매력 대잔치 #딸바보 #쿨내언니
이날 채정안은 방송 내내 극중 도도한 재벌 사모님의 모습과 달리 분위기 메이커로 ‘하드캐리’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연정훈 역시 “’맨투맨’은 딸 아이를 재우고 깰까봐 거실에서 혼자 볼륨1로 본방사수 했다”고 리얼한 현실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모승재의 수족 장비서 역을 맡은 신예 김현진은 연정훈에게 “무서우실 줄 알았는데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말미 채정안은 MC들과 팬들의 요청으로 일명 ‘베를린 댄스’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맨탐정’은 ‘맨투맨’ 방송이 끝나자마자 진행되는 라이브 코멘터리쇼로, 매주 토요일 방송 이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 된다. 개그우먼 신봉선, 오세훈 에디터, 배우 김현진 진행 하에 박해진, 김원석 작가, 이창민 PD, 박성웅, 김민정, 태인호, 이시언, 정만식, 장현성, 채정안, 연정훈까지 ‘맨투맨’의 주역들이 출연해 직접 드라마를 친절히 설명하고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극대화 했다.

특히 배우와 제작진 간의 보기 드문 끈끈한 현실애정을 보여준 ‘맨탐정’은 드라마의 든든한 서포터즈로 그 역할을 충실히 보여줬고, 시청자들과 광고주들까지 가장 많이 시청하는 새로운 드라마 소통 창구로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오는 10일 대망의 최종회를 맞는 ‘맨투맨’은 이날 시청자들과 함께 단체 관람 및 마지막 코멘터리쇼를 진행하며 역대급 행사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해진을 비롯해 박성웅, 태인호, 이창민 PD, 김원석 작가, OST를 부른 가수 허각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맨투맨’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5회가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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